<특집-정보문화의 달>행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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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올바른 가치관 정립 토론회(한국여성정보인협회, 6월 24일, 이화여대)

한국여성정보인협회(이사장 이기호)는 급성장하고 있는 여성정보화역량에 발맞춰 사이버환경에서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토론회를 마련, 정보문화의 달을 의미를 새롭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부 및 여성정보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여성정보화가 이제 여성 개개인의 자아실현 문제를 넘어 지식정보화사회의 중심축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여성이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을 가지고 디지털시대를 살아갈 때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네트워크구축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에 한국여성정보인협회는 여성이 건전한 인터넷문화와 사이버정보생활을 주도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기반을 마련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행사로 이번 토론회를 계획했다.

이날 토론회는 1부 순서로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이 발제를 통해 디지털시대가 급속히 도래하면서 가정관, 기업관, 인재관 등 국가전반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새로운 시대상 확립에 여성들이 지혜와 힘을 모으자는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 개그맨 전유성씨, 여성운동가 구성애씨, 방송인 이한우씨 등이 토론자로 참여, 사이버가치관 확립을 위한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2부 행사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자녀들의 건전한 인터넷사용을 위한 강좌가 열린다. 여기에선 기초적인 인터넷이용교육과 함께 불건전한 인터넷정보 차단법이나 자녀들을 위한 건전한 인터넷사용 상담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여성정보인협회는 이번 토론회와 인터넷강좌를 통해 무분별한 정보화가 우리사회에 끼칠 수 있는 역기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여성정보화가 사회 각 분야에서 빠르게 진전되고 있지만 바른 방향으로, 올바른 비전을 갖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제기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일문일답>한국여성정보인협회 이기호 이사장

-이번 토론회를 추진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이 생활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자녀들의 비뚤어진 음란정보습득 등 문제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가정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터넷이야기만 나오면 뒷전으로 물러나는 어머니들로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여성이 제대로 인터넷을 쓰고 바른 가치관으로 인터넷정보에 접근한다면 문제는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 형태로 토론회는 마련됐으며 어떤 구체적인 방안은 찾지 못하더라도 작은 움직임의 시작 정도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사이버가치관이란 어떤 것인가.

▲물론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순기능이 있으면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다. 인터넷과 디지털환경이 인간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메마르고 삭막하게 만드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여성과 남성의 성대결 문제가 아니라 여성정보화가 진전되면 사회적 가치관문제도 그만큼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사이버가치관은 막무가내로 정립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인 규범과 원칙을 갖고 사이버가치관 정립에 나설 때 그만큼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