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정보문화의 달>시민사회단체의 정보문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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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운동의 활성화 및 근본적 취지 실현은 사실 민간차원의 움직임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차원의 NGO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들 NGO의 움직임은 정보화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민간주도의 범국민 정보화실천운동기구인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회장 오명)는 최근 올해 시민사회단체 정보문화운동 지원사업으로 25개 단체와 27개 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분야의 정보문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 올해 지원사업의 특징은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소외계층 대상 정보화와 정보생활화 운동 및 정보윤리 관련사업이 눈에 띈다. 특히 이들 단체의 지원사업에는 정보화와의 관련 유무와 관계없이 일반인들의 참여폭도 상당부문 열려 있어 대중 속의 「정보문화운동」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시민사회단체의 정보문화운동을 개략적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환경운동연합의 「환경보전활동 네트워크구축사업」

이 사업은 인터넷을 매개로 한 폭넓은 환경단체, 전문가, 활동가, 시민의 참여가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열린 환경보전 활동의 전형을 만들어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환경운동의 정보화를 이루어내고 환경보전활동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게 된다.

12월까지 사이트를 구축한 후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환경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의 「노인정보화교육」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정보교육을 실시, 정보활용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정보사회에서 편리한 생활을 영위토록 하고 사회적응력을 기르도록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서울·대전·대구·전북지역의 걸스카우트 여성정보교육원을 통해 오는 7월 3일부터 12월 말까지 15시간씩 87회의 교육이 이뤄진다. 55세 이상 257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윈도98, 인터넷 활용, e메일 활용교육이 이뤄진다.

◇인터넷집현전의 「노인정보화교육」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정보교육을 시킴으로써 정보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진다.

서울 3개 지역과 청주·고양·목포·안산·강릉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6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워드 기초와 PC통신, 인터넷 교육이 이뤄지며 노인정보화 전화안내서비스사업과 노인정보화 웹사이트 개설이 이뤄진다.

◇여성민우회의 「여성들이여 인터넷에서 놀자」

여성정보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이버 문화에 참여, 성평등적 문화형성에 동참토록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5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고양·김포·군포, 강원도 원주·춘천, 경남 진주, 전남 광주의 3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생활 속의 인터넷강좌 교육과 함께 웹사이트 「여성들아, 모이자!놀자!」를 개설, 이를 통한 정보교육과 함께 사이버여성문화공간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여성단체연합의 「2000 사이버여성문화 공모전」

문예창작활동을 통해 정보문화운동의 대중적 확산을 꾀하고 가상공간내 여성문화 공모전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으로 9월 9일까지 이뤄진다.

문학·영상분야를 대상으로 호주제 폐지, 여성의 빈곤, 폭력추방, 성폭력을 주제로 온라인 공모전을 갖는다.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의 「나는 N세대엄마」

어머니 「e메일 갖기운동」 및 「자녀와 e메일 편지쓰기대회」를 부제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어머니들의 정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 10개 지방연합회에서 12월까지 300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인터넷기초 및 e메일 활용방법」 교육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전국의 모든 어머니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e메일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사이버성폭력 추방사업」

사이버공간에서의 성평등문화를 만들기 위한 불건전 성문화 추방 모니터링 및 캠페인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용산 일하는 여성의 집과 서울지역 대학교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여성사이버모니터를 육성하는 한편 사이버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이버성폭력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개설, 사이버성폭력 추방웹사이트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정보인협회의 「정보도우미양성 및 CD타이틀제작」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한 「정보화도우미」라는 봉사단을 구성, 소외계층을 위한 1 대 1 정보교육과 멀티미디어교재로써 CD타이틀을 제작하여 정보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주부나 학생,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며 정보화도우미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의 「전국여학생정보화캠프」

여학생들이 단체활동, 캠프활동과 함께 하는 정보교육을 통해 정보능력을 계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컴퓨터를 창의적으로 활용, 함께 일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사업계획으로 하고 있다.

7, 8월 여름방학기간중 중고등 여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전국 8개 대학에서 여학생 정보화 캠프를 열어 특강과 컴퓨터 활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시민단체 정보화 실무고급교육」

체계적인 고급교육으로 시민단체의 인터넷 활용능력을 배가시킨다는 목표이며, 실무자가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인터넷 시민운동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20명씩 40회에 걸쳐 홈페이지 활용교육, 웹사이트 제작·운용교육 등을 실시하고 진보네트워크 교육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사우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시민정보교실」

정보화가 가져올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새로운 사회를 리드할 수 있는 시민계층의 양성이 사업목적이며 일반시민 및 시민단체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시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습득 중심의 정보교육과는 다른 차원의 정보시대 시민교양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으로 사이버티즌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신문의 「풀뿌리 시민·사회단체 정보화 추진을 위한 공동워크숍」

시민사회의 기간 조직인 풀뿌리 시민사회단체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시민단체 실무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20명씩 3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시민단체의 정보화 과제,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발표와 함께 성공적인 시민단체의 정보화 현황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한국YMCA전국연맹의 「사이버커뮤니티캠프」

시민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도력 육성이 목표며 정보화를 매개로 공동체적 관계와 의사소통의 효과를 체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 실무자와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버커뮤니티만들기, 사이버커뮤니티캠프를 진행하고 주민웹진도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의 「푸른사이버가꾸기운동」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환경 정화 및 정보문화 창조가 목적이며 청소년단체, 시민단체, 교사와 학부모 2000명을 선발, 사이버공간과 전국 각지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불건전 정보감시 및 고발활동, 음란물·통신·게임 중독과 관련한 클리닉 개설,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 평가 경진대회, 사이버페스티벌, 정보문화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청소년마을의 「청소년 사이버문화 경진대회」

신지식을 이용한 신개념의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정보와 문화의 바람직한 접목 및 균형발전, 정보마인드 형성과 인터넷 활용의 생활화 분위기를 선도하자는 취지다.

청소년 1만명을 대상으로 한국청소년인터넷 방송국의 네트워크와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활용, 관련 전시공모전 및 경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보이스카우트운동의 「사이버백일장」

인터넷에서 문예창작활동을 활성화하여 청소년 정보문화운동을 확산하는 한편, 새천년의 사이버교육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공간에서 사이버백일장을 개최,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역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우리도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지역시민운동단체의 실무자와 일반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회원간의 정보공유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정보화 물결속에서 학부모들도 건강한 사이버네티즌으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지역정보화 촉진을 위한 새마을정보지도자 양성교육」

생활 속 정보화 운동으로 정보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능동적인 대응자세를 확립함으로써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범국민 정보화 운동 확산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며 전국 50개 시군구 지역 새마을 지도자 및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활용 기초기능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전개, 인터넷 활용가능자에 대해서는 새마을 정보지도자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정보전산기관협의회의 「학술세미나」

대학정보전산기관들이 우리사회의 지역정보화에 기여해야 할 부분과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및 실천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27일부터 2일간 「지역정보화와 대학정보전산기관의 역할」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모색된 방안 및 방법을 참고로 하여 회원대학들이 지역정보화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민족예술인총연합의 「인터넷과 사이버예술토론회」

인터넷과 독립예술의 관계를 조망함으로써 인터넷에서의 독립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며 민예총회원 400명 및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네트워크 시대, 문화예술의 장르적 경계는 아직도 유효한가」와 「사이버 시대와 새로운 예술과의 관계에 대하여」를 주제로 2차례에 걸쳐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도산아카데미연구원의 「한국정보화사회 지도자포럼」

정보마인드의 확산과 분야별 정보화 촉진, 정보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월 첫째 금요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정보화사회 지도자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