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DVR 선점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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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저장장치 시장에도 모바일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차량용 DVR’ 시장선점을 위한 국내 업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버스운전자 폭행사건, 현금수송 차량 도난사고가 잇따르면서 차량의 내외부 상황을 녹화·감시할 수 있는 모바일 DVR의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주차단속 및 차량견인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까지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스, 빅셀, 스타넥스 등 DVR 업체는 사건 사고 발생시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차량용 DVR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버스운송사업자 및 각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코맥스도 차량후방시스템을 앞세워 시장진출을 선언했고 캐디스, 시네틱스도 차량용 DVR 시장영업을 활발히 전개중이다.

지난해 미국의 암트랙, 유럽 유로레일에 차량용DVR을 납품했던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이달 들어 시동이 꺼진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4채널 음성을 지원하는 고급형 차량용 DVR(모델명 MDR-400)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아이디스는 특히 차량견인에 따른 불만으로 몇몇 시민단체들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차단속 예산에 모바일 DVR장비를 포함시키려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중이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미국 국방부와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경찰차량, 데모진압 차량, 학원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에 400여대의 차량용 DVR을 설치해 놓고 있는 빅셀(대표 은연숙 http://www.vixell.com)도 버스운송 사업자들 대상으로 4채널 저가 제품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상근 빅셀 기술고문은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블랙박스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용 DVR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내수 시장은 물론 영국,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상을 통해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스위스 리프사그룹(LIPESA-GROUP)과 디지털보안장비 ‘셀프가드’에 대해 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스타넥스(대표 박상래)도 올 하반기 20곳의 국내 대리점을 모집, 모바일 DVR 영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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