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인텔 개발자 포럼서 차세대 마이크로 아키텍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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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TO인 저스틴 래트너가 2006 IDF 개막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인텔 CTO인 저스틴 래트너가 2006 IDF 개막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

 저전력·고성능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이 되는 인텔의 차세대 마이크로 아키텍처(NGMA)가 윤곽을 드러냈다.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라는 새로운 아키텍처는 한 코어에서 동시에 4개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여서, 이에 기반을 둔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또 필요할 때에만 전력을 사용하는 지능적인 전력소모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제품 실현도 가능해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7일(현지시각) 열린 ‘2006년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인텔은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핵심 구조를 공개하고 이 아키텍처를 사용한 저전력·고성능 CPU를 3분기 이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구조는 △명령 실행 △전력소비 △캐시메모리 활용 △메모리 접근 △그래픽 처리 면에서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CPU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이 아키텍처는 14단계 파이프라인을 사용해 개별코어가 최대 4개 명령을 완료할 수 있으며, 개별 로직 서브시스템에 전력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필요한 곳에서만 전력을 소모한다. 또, 공유 캐시로 한 개의 코어가 전체 캐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모리 대기시간을 숨겨 데이터 대역폭 사용을 최적화했으며, 하나의 주기 안에 미디어 명령(SSE)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실행속도를 배가했다.

저스틴 래트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너지 효율성의 새벽이 밝았다”며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는 확장성이 뛰어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있어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하반기에 이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65㎚ 공정의 64비트 듀얼코어 CPU 제품 메롬(노트북PC용, 연말), 콘로(데스크톱PC용, 3분기), 우드크레스트(서버용, 3분기)를 출시한다. 또 2007년에는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 CPU(코드명 클로버타운)도 내놓는다. 이들 CPU는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평균 40%가량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