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주문형 LCD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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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스가 오는 9월 처음으로 수출하게 될 고객 맞춤형 6.2인치 LCD.
<토비스가 오는 9월 처음으로 수출하게 될 고객 맞춤형 6.2인치 LCD.>

 LCD 크기와 모양을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설계·제작·공급하는 주문형 LCD 시대가 열렸다.

 토비스(대표 김용범)가 규격화된 LCD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기존 LCD 적용 한계가 있는 틈새 시장을 타깃으로 고객 맞춤형 AS(Application Specific) LCD 사업을 본격화한다.

 토비스는 TV와 노트북PC, 모니터, 휴대폰 등 기존 LCD가 채택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를 제외한 의료·산업·광고 등 전 영역을 AS LCD의 공략 대상으로 선정했다.

 오는 9월 처음으로 고객 맞춤형 6.2인치 LCD 제품을 수출하는 토비스는 이미 새로운 모델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토비스는 AS LCD 사업이 정형화된 제품의 대량 생산이 아닌 만큼 고객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정해진 기간 내에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생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주문형 맞춤 생산이 가능한 LCD 모듈 공정 및 LCD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자체적으로 갖췄다.

 특히 토비스는 올해 2월에는 중국 창춘에 AS LCD 전용 생산 라인을 마련, 기존 모니터 제조 라인(강원도 원주)과 이원 체제로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토비스는 개발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제품 신뢰성 확보, 완벽한 AS 대응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도 완료했다.

 토비스는 “주문에서 개발, 공급 등 일련의 과정에 평균 4개월가량 소요된다”며 “우선 해외 고객 주문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토비스는 AS LCD 사업을 통해 올해 12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09년에는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