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연구소, 한국인 인턴 9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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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연구소, 한국인 인턴 9명 채용

 한국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9명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 인턴으로 채용돼 앞으로 6개월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교환한 양해각서(MOU)의 결과로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서 인턴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가 특정한 나라에서 그룹으로 인턴을 선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BK21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컴퓨터공학 및 전자공학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 추천했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9명(박사과정 8명, 석사과정 1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원생들에게는 한국 정부가 항공료와 체재비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가 임금을 지급하며 6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일대일 지도를 받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에 동참하게 된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연구소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을 수행하고, 수행평가를 기준으로 선발된 일부는 나머지 3개월을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다.

 이미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부장은 “한국 인턴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지난 5월 방한한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밝힌 한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의 결과”라며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이 인정받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향후 인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사진 :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인턴으로 채용된 한국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9명이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앞에서 중국 연구진 및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