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2010 레이더]휴대가전 전문 멀티숍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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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랜드는 신관 4층에 휴대가전을 테마로 한 대규모 ‘멀티샵’을 오픈했다.
<용산 전자랜드는 신관 4층에 휴대가전을 테마로 한 대규모 ‘멀티샵’을 오픈했다.>

○…용산 전자랜드가 휴대폰, 내비게이터 등 휴대가전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샵’을 오픈했다.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 160평 규모로 마련된 멀티샵에서는 휴대폰, DMB단말기, 내비게이터,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PMP) 등 최신 휴대가전뿐만 아니라 중고 제품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용산 전자상가에 휴대폰 등 통신단말기 매장이 함께 마련된 적은 있으나 휴대가전 매장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멀티샵에는 아이나비, 맵피, 맥시안 등 주요 내비게이터와 PMP업체의 AS센터도 함께 입점해 고객이 제품 구매에서 AS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서울전자유통 이재영 홍보팀장은 “휴대폰뿐 만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내비게이터와 PMP 관련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휴대가전 전문샵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 전자랜드는 ‘멀티샵’ 오픈 기념으로 연말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 ‘랜드시네마’ 가맹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하는 행사도 갖는다.

 ○…용산전자상가 상우회가 용산되살리기 사업인 ‘용산2010 프로젝트’에 힘을 모으면서 상인들을 상대로 한 복지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나진전자월드 연합상우회는 지난 3월 중앙대 용산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우회 회원을 상대로 제공중인 진료 할인 등의 서비스를 다른 상우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용산전자단지조합은 최근 전자파 적합 등록(MIC인증) 대행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자동차 검사 대행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이덕훈 용산전자단지조합 이사장은 “조합을 통해 MIC인증이나 자동차 검사를 대행하면,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용산21010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상우회가 공동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용산 명품-HD코리아 표일웅 사장

 “HD코리아에 없는 AV케이블은 전국 어디에서도 없습니다.”

 HD코리아(대표 표일웅 http://www.hdkorea.com)는 용산 선인·전자상가와 약간 떨어진 한강로에 위치한 AV케이블 전문 유통 업체다. 7년 전 이 업체를 창업한 표일웅 사장은 원조 AV마니아다. 과거 수백만원 짜리 오디오 시스템이 불티나게 팔렸던 때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AV케이블 온라인 유통몰인 오디오앤케이블(http://www.audioncable.com)을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케이블 종류는 2만여 종에 달한다.

 사실, 표 사장이 처음부터 케이블에 집중한 것은 아니다. 창업 당시 여타 업체들과 같이 오디오, PC 등 거의 모든 IT기기를 판매했다. 하지만, 평소 오디오 시장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던 표 사장은 이 사업 성공을 직감, 과감히 다른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

 표 사장은 “당시 AV케이블 시장 트렌드는 몇 천원짜리 저가형 케이블에서 점차 고급형 브랜드 제품으로 이동 중이었다”며 “특히, 제품 구색을 맞춘 경쟁 업체도 몇 안돼 과감히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표 사장의 결단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특히, 지난 2002년 이후 PC가 멀티미디어 기기로 진화하면서 이를 TV, 오디오 등과 연결하려는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관련 HDMI, DVI-H 등 관련 케이블 시장도 급성장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표 사장은 제품 라인업을 기존 저가형에서 10만원 이상 고가형 제품으로 변화시켰다. 미국 벨킨, 일본 엘렛컴 등 해외 명품 케이블 회사와도 총판계약을 맺었다. 자체 케이블 브랜드도 만들어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갔다.

 그는 “과거 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끼워주던 케이블이 최근 별도 구매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대표 케이블 유통 업체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