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中企를 가다](11)유엠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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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식 대표(앞줄 왼쪽)와 직원들이 새로 출시된 LCD모니터 일체형 DVR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유홍식 대표(앞줄 왼쪽)와 직원들이 새로 출시된 LCD모니터 일체형 DVR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영상보안업체인 유엠비컴(대표 유홍식)은 지난해 1월 설립돼 채 2년이 안된 신생업체다. 하지만 이미 6가지 영상보안제품을 상용화하거나 개발을 마치고 시판을 앞둘 정도로 뛰어난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회사를 이끄는 주역들의 풍부한 경험이 있다.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연구소의 개발진 8명 모두가 길게는 10년에서 짧게는 5년 안팎을 영상보안업계에서 기획과 개발에만 전념했던 인물들. 이들은 설립과 동시에 그동안 갖고 있던 아이디어의 개발에 나섰고 그 결과가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홍식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영상보안 기술은 매우 성숙한 상태”라며 “얼마나 빨리 기술을 응용해 제품을 개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디지털골프스윙분석기, LCD모니터 일체형 DVR. 골프스윙분석기는 이 회사가 단기간에 수익을 발생하기 위해 기존 영상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것. 사용자가 스윙시 별도의 조작없이도 자신의 분석된 동작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볼 감지 센서가 장착돼 있어, 분석기는 볼을 타격할 때만 인식한다. LCD모니터 일체형 DVR는 17인치 모니터에 원보드(One Board)타입의 메인보드와 25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한 제품이다. 자사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개발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차량의 사고기록 녹화장치와 다목적 휴대용 DVR의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 사고기록 녹화장치는 국내에는 보편화돼 있지는 않지만 선진국에서는 급속도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이 회사는 외산제품의 3분의 1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담뱃갑 크기로 개발중이며 차량 사고직전 40초와 사고후 20초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용 DVR는 사용자가 이동중 또는 외부에서 도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특정장소에 장착하면 이동물체가 나타났을 때만 녹화를 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이들 제품에 대해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후 국내에 들어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유럽 등 해외전시회에 출품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유홍식 사장은 “해외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어 제품 경쟁력만 있다면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지 않다”며 “중국 등 주변 경쟁국들에 앞서 해외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제품 상용화 첫해로 매출 목표가 15억원이지만 내년에는 23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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