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공간 `수도권 집중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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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서 열린 ‘제4회 부산 블로거 포럼’ 참석자들이 블로그 문화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서 열린 ‘제4회 부산 블로거 포럼’ 참석자들이 블로그 문화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웹 공간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도 거주 지역에 따라 기업 정보 습득과 교류 기회에 격차가 커 지역 기반의 블로그 관련 행사 개최와 같은 지역내 블로거간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산·경남 거주 블로거들이 지난 주말 부산 서면의 모처에서 만나 ‘제4회 부산 블로거 포럼’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웹을 기반으로 활동하더라도 지역 거주 블로거들은 정보 습득 기회가 적다고 입을 모았다. ’마루’라는 필명으로 부산 블로거 포럼을 진행해 온 디자이너 김현욱씨는 “인구가 많은 지역에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해도 당장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 부산·경남에서도 이런 행사가 전무하다시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이 블로거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려는 ‘블로그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블로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블로그마케팅은 오프라인 모임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사가 서울 위주로만 진행돼 지역 블로거는 특정 기업에 대한 오해를 갖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시스’라는 이름으로 보안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의 전주현 과장은 “오프라인 행사에 다녀 온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어떤 사안이나 기업에 대해 오해를 하고 포스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지역 블로거 간 소통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현욱씨는 “블로거가 웹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블로그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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