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국내 중소벤처 진군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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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콤·MDS테크놀로지·이지시스템 등 중견, 중소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세계를 향한 홍보 기회로 CES를 활용키로 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업체와 제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진출 발판=레인콤(대표 이명우)은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 부스를 마련, 올해 선보일 신제품과 기존 인기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체험 위주로 꾸미고, 동영상 미디어를 구현하는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전시를 꾀했다. 이명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실무진도 대거 참석, 해외 업체와의 제휴와 협력을 추진한다. 디즈니와 협력 관계인 레인콤은 해외 유수 업체와의 제휴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사업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경테크놀로지스(대표 김삼식)는 인텔의 ‘멘로’ 플랫폼을 적용한 UMPC를 첫 공개해 기술을 뽐낸다. HSDPA·와이브로·와이파이와 같은 다양한 무선인터넷 표준을 지원하는 PMP ‘X5’와 내비게이션도 선보여 해외 진출을 타진한다.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도 북미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PMP ‘Q5’에 북미향 내비게이션이 결합된 ‘Q5W’를 내놓는다.

◇혁신 기술로 승부=벤처기업답게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있다.

이지시스템(대표 이승호)은 펜래버레토리(대표 이승걸)는 종이에 써도 컴퓨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함께 출품한다. 이지시스템이 개발한 ‘페이퍼태블릿’ 위에 펜래버레토리가 개발한 ‘유플러스펜’을 접목했다. 고가의 평판 태블릿 장치를 살 필요가 없으며 사용과 휴대도 간편하다. 두 회사는 문자구조가 복잡해 컴퓨터 입력이 어려운 중동·중국·일본 등의 시장에서 대체 입력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는 미국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한 임베디드 프로젝터 시제품인 ‘피코프로젝터’를 세계 첫 시연한다. 휴대폰·PDA·PMP 등 모바일 기기에 외장 또는 내장할 수 있게 개발한 초소형 프로젝터다. 내장형 제품 개발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청력보호기술 눈길=크리스틴(대표 권대훈)은 세계 첫 개발한 개인 맞춤형 음향 솔루션 ‘와이즈오디오’를 선보인다. 북미와 유럽에는 ‘아이팟이어(iPod Ear)’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청력 손상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 화제를 모을 제품이다. 크리스틴은 관람객들에게 맞춤형 음향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그래픽 전시물을 통해 핵심 기능을 소개한다. 예일전자(대표 강윤규)는 사운드와 진동을 동시에 발생시켜, 귀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어폰 ‘Z-붐’을 전시한다. 귀속에만 울리는 진동으로 5∼30%의 소리를 전달해 기존의 진동형 이어폰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없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