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파이어폭스, 국내 진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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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웹 표준화를 주도하는 모질라가 ‘모바일 파이어폭스’의 한국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모바일 파이어폭스는 오픈 플랫폼인 데스크톱 PC의 파이어폭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것으로 모질라 재단이 올해 역점 프로젝트로 삼을 만큼 괌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파이어폭스는 MS가 주도하는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10% 이상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30%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모질라 모바일팀의 수장인 크리스찬 세제센과 제이 설리반은 21일 한국을 방문해 관심있는 제조사를 만나는 한편, 한국정보통신협회에서 모바일 솔루션 관계자들을 상대로 모바일 파이어폭스의 비전과 전략 등을 소개한다.

 국내 휴대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브라우저는 대부분 단말기에 임베디드 되는 형태로 인프라웨어가 시장 점유율의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웹킷 기반의 사파리, 오페라, 오픈웨이브 등이 대표적인 모바일 브라우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파이어폭스가 뛰어난 성능과 웹과의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시장에 반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윤석찬 팀장은 “모바일에서도 웹과 비슷한 환경이 구현되면서 파이어폭스가 사용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준 것처럼 모바일 파이어폭스의 도입 역시 이런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노키아의 N800에 모바일 파이어폭스를 활용한 브라우저가 탑재됐다.

 모바일 솔루션 업계 관계자들은 모바일 파이어폭스가 국내에서 상용화된다면 휴대폰보다는 스마트폰, MID, UMPC등 세컨드 PC분야에 먼저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규 미지리서치 이사는 “국내 한 기업이 차세대 인터넷 단말기에 탑재할 브라우저로 모바일 파이어폭스에 점수를 가장 높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