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5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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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5월 셋째주

 ◇인맥관리의 기술

김기남 지음, 서돌 펴냄.

인맥관리는 사람들 모두의 고민이다. 고민 해결을 위해 인맥관리 20년 내공을 쌓은 김기남이 나섰다. 1만명 인맥을 관리하고, 수십명 핵심 인재를 스카우트 한 인맥 전문가 김기남. 그가 쓴 이 책은 효율적인 인맥관리 비법을 전수해주는 실용 워크북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20년간 현장에서 얻은 인맥 관리 방법과 성공 사례, 실제 사용하고 있는 독창적인 인맥 관리 툴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인맥 관리 기술을 전달한다.

이러한 실전 툴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정성 어린 마음’이다. 저자는 인맥 관리란 주변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평소에 주변 사람들과 신뢰를 돈독히 하고 작은 일 하나에도 마음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 이렇게 말하는 저자는 ‘마당발’이란 표현을 싫어한다. 이 사람도 알고 저 사람도 아는 식으로 인간관계를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처럼 생각해서는 그 사람을 진정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맥관리’도 결국 ‘사람과 관계된 일’이므로 진정성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때문에 저자는 인맥관리를 ‘동행을 얻는 일’이라고 말한다. 1만2000원.

◇인터넷 권력의 해부

김상배 엮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10여명의 정치학·사회학·언론정보학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권력’이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인터넷의 여러 현상을 꼼꼼하게 분석해 책으로 엮어냈다. 정보사회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세가지 변수 즉 지식, 권력, 네트워크가 구성해내는 동태적 관계를 중심으로 인터넷 권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것은 누가 주도하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책이 어려운 학술서는 아니다. 인터넷에 가장 친숙한 신세대에게 그들이 겪고 있는 현상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쉬운 언어와 표현을 사용했다.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됐으며, 인터넷과 사회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다.

세가지 변수를 분석하기 위해 구글, 네이버, 위키피디아, UCC, 냅스터, 소리바다, 리니지 등 독자에게 익숙한 개념을 끌어와 인터넷 권력의 제 측면을 분석했다. 인터넷 확산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정치사회 변동은 결코 정치적 진공의 공간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인터넷을 둘러싼 사회질서의 형성은 다양한 행위자들이 관여해 복잡한 경쟁과 협력을 벌이는 권력정치의 장에서 이뤄진다. 이 책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인터넷 권력’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그 구성요소와 조직원리 및 매커니즘을 밝힘으로써 정보사회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명하려 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