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후즈 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64명 등재 예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3일, IT 전분야에 걸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연구원 64명이 대거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내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IT분야 연구개발(R&D)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ETRI가 개발에 성공, 작년에 국제표준으로 이끈 지상파DMB 분야에서 ‘지상파DMB 동일채널 중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용태 박사, 정보보호, 암호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과 차세대 모바일 RFID 보안기술 연구개발 등의 업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박남제 박사,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과 임베디드 시스템의 보안 기술 개발 등의 업적으로 한민호 박사 등 3명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ETRI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동통신 분야와 지상파DMB 분야, RFID/USN 등 정보보호 분야, 지능형 로봇 분야, 반도체 나노소재 및 소자 분야 등에서 14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중복해서 등재되는 등 총 64명이 인명록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명사전에 등재될 64명의 ETRI 연구원들은 IT 전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활발한 연구업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논문게재와 특허등록, 기술이전 업적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TRI 최문기 원장은 “한 연구기관에서 64명이 대거 등재되었다는 것은 ETRI 연구개발 경쟁력의 바로미터를 나타내 주는 것으로 인명사전에 등재된다는 것은 개인적인 명예일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IT기술 국제경쟁력의 척도”라며, “매년 우수한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과 세계적인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