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펜 활용한 전자칠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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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펜 활용한 전자칠판 첫 선

 무선 디지털 펜을 활용한 전자칠판이 선보였다.

 펜래버레토리(대표 이승걸)는 디지털 펜이 인식하는 마이크로 코드 패턴을 인쇄한 종이 혹은 보드 위에 강의 화면을 영사해 PC와 보드 위에서 동시에 판서 내용을 보여 주는 ‘펜랩 스마트 보드’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펜과 이를 인식하는 페이퍼를 기반으로 손쉽게 전자칠판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전자칠판과 함께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강의자료 화면과 판서·강의 내용 등을 그대로 저장·재생·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일반 상용 프로그램에서도 펜 입력을 지원하는 기능만 있으면 전자칠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보드는 최대 화면을 1200×2140㎜까지 늘려 아주 작은 글씨도 섬세하게 표현해 준다. 최근 인기가 높은 초점이 짧은(단초점) 프로젝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칠판 자체가 전자 장치가 아니어서 고장이 없고 제품 설치도 간편하다.

 기존 제품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전자칠판 솔루션을 구현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펜래버레토리는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 보드와 함께 프로젝터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

 이승걸 펜래버레토리 대표는 “국내에서도 공공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전자칠판 도입이 늘고 있지만 도입 비용과 설치의 어려움으로 보급률이 1∼2%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이 제품 출시로 전자칠판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도 이 제품을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어 조만간 대규모 수출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래버레토리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교육박람회’에서 이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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