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게임 ‘닌텐도DS’용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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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 게임 ‘닌텐도DS’용 가장 많아

 불법복제가 가장 심각한 게임은 ‘닌텐도DS’용 타이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의 1분기 온라인 불법복제물 단속 결과에 따르면 총 1만3414점의 게임이 적발됐는데 닌텐도DS용 타이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닌텐도 위와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용 타이틀의 불법복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 닌텐도는 최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식재산권 위반실태 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불법복제 문제국가로 지목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들의 주장이 입증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닌텐도DS용 타이틀은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438점)이었으며, 뒤를 이어 ‘마리오카트 DS’(423점) ‘도와줘! 리듬히어로’(418점) ‘뉴슈퍼마리오 브라더스’(410점) ‘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402점)이었다. 특히, 닌텐도 DS용 타이틀은 용산 및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수십여 종의 게임이 담긴 불법복제칩이 대량 유통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크다.

 ‘닌텐도 위’의 경우 가장 많이 불법복제된 것은 ‘위로 다함께! 말랑말랑 두뇌교실’이었으며 ‘마리오 파티8’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올림픽 위’ ‘위핏’ ‘위스포츠’ 등의 순이였다. 닌텐도 위 역시 본체에 불법복제 칩을 장착하거나 소프트웨어로 불법복제된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조가 횡행하고 있어 저작권 침해 사례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에이지오브 엠파이어3’(PC분야) ‘헤일로워즈’(X박스360분야)가 많이 단속됐다.

 최윤호 저작권보호센터 게임파트장은 “닌텐도DS나 위용 타이틀의 불법복제가 많은 것은 파일용량이 작아 카페나 P2P 사이트서 다운로드받기 쉽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파일용량이 큰 X박스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보다 불법복제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