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집] 주요 업체-넥스트칩

[반도체 특집] 주요 업체-넥스트칩

 넥스트칩(대표 김경수 www.nextchip.com)은 CCTV 카메라와 DVR로 대표되는 영상보안 시장에 필수적인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온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특히 올 3분기 11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넥스트칩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35.3%의 주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2007년에 매출 2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의 비디오 컨트롤러를 시작으로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든 넥스트칩은 2003년에 비디오 디코더와 카메라 ISP 개발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비디오 코덱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며, CCTV뿐만 아니라 DVR의 핵심 반도체 설계 기술까지 확보했다. 특히 올해 초 확보한 CCD 센서 기술은 영상 신호 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최근 영상 보안 반도체 시장이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하는 추세가 강해 이 부분에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비디오 디코더와 컨트롤러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거나, 비디오 코덱과 CPU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SoC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최근 신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주요 기술 트렌드가 된 터치 관련 첫 제품을 작년 말에 출시한 데 이어, 올 4분기에는 기존 제품에 MCU를 내장해 경쟁력을 높인 터치센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넥스트칩이 보유하고 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혼합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