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디자인 스토리] 웅진 `go & joy`

[굿 디자인 스토리] 웅진 `go & joy`

현대인이 집과 직장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차 안이다. 자동차 보급률이 1000만대를 넘어서면서 주요 도시 및 유명 관광명소를 누비는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을 장착하지 않은 차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내비게이션이 보편화됨으로 내비게이션을 통한 다양한 미디어의 시청과 청취가 이루어지는 추세다.

 내비게이션은 위성항법장치가 내장돼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해 주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단 길로 안내하거나 목적지에 도달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가을 단풍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 이맘때쯤이면 꼭 필요한 여행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은 현대인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동차 안에서의 새로운 역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의 역할로 그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위성항법장치를 통한 길 찾기 기능 중심의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때는 길 안내를 얼마나 편리하게 얼마나 정확하게 안내하는지가 중요한 구매 포인트였다. 그러나 요즘은 MP3 플레이어, PMP, DMB, 노래방 기능과 같은 다양한 첨단 IT 기능을 탑재, 문화 콘텐츠 부문이 구매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마켓 트렌드 속에서 새롭게 선보인 웅진 ‘고앤조이’ 내비게이션은 디지털 감성의 조화를 품은 ‘가족형 내비게이션’을 표방했다. 최신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및 다양한 가족 맞춤형 콘텐츠를 강조함으로써 도로에서 차가 막히면 다양한 콘텐츠로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K주유소를 통해 각종 콘텐츠와 도로정보를 무선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3차원 ‘3D’ 지도와 실시간교통정보 ‘TPEG’ 서비스를 포함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웅진 ‘go & joy’ 브랜드 네임은 내비게이션의 본래의 길 안내 기능인 Go와, 풍부한 콘텐츠로 온 가족이 즐긴다는 & Joy (enjoy)를 결합해, 즐기면서 찾아가는 가족형 내비게이션이라는 브랜드 컨셉트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Joy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속성을 더욱 강조했으며, 도로의 연속성을 형상화한 초기화면과 화려한 색채로 도로 위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아이디엔컴 김승범 대표 sb1004@idncom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