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덴시, 로봇청소기용 인공감지센서 개발

광반도체 소자 및 광센서 전문업체 한국고덴시(대표 나카지마 히로카즈 www.kodenshi.co.kr)는 최근 로봇청소기용 인공감지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감지센서는 바닥과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온 제품이다. 바닥감지센서는 자동청소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바닥 높이를 모니터링한 뒤 청소중인 바닥과 일정 높이이상의 차이가 발생하면 이동을 멈춰 로봇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물체감지센서는 자동 청소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이동경로 전방을 모니터링하며 이동경로 상의 장애물을 감지하면 이동방향을 변경해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두 센서 모두 필요 기능의 최적화를 위한 광학시스템이 적용돼 성능 및 품질이 우수하다. 또 가격은 기존 수입 제품보다 50%이상 저렴하다.

한국고덴시 측은 인공감지센서를 국내 S사의 로봇청소기에 적용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고덴시 관계자는 “로봇청소기 및 민생용 로봇 시장의 꾸준한 확대로 내년에는 인공감지센서의 매출을 300만 달러 이상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