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지원사업/IT융복합 기관·기업-대구테크노파크

[Industry Review] 지원사업/IT융복합 기관·기업-대구테크노파크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는 풍부하지만 지원사업이 부족했던 대경권에 지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세계적인 의료기기 관련 기업을 육성한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대행 신진교 전략산업기획단장 www.ttp.org)는 지역에 강점이 있는 모바일과 전자정보기기·소프트웨어·메카트로닉스 관련 기업에 IT의 융·복합화를 지원하는 데 핵심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IT융복합 의료기기 분야 지원 주관기관인 대구TP는 대경권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 창구로 중소기업들의 첨단 의료기기산업 진출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TP의 광역선도산업 프로젝트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지원사업(34억8500만원), 인센티브사업으로 의료기기지원센터 구축 운영(30억원), 글로벌 마켓 진출 기반 구축사업(18억원),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사업(7억9500만원) 등으로 구분된다.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지원사업은 경북TP와 경북대 임상시험센터, 영남대 임상시험센터가 참여해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 기반 조성,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의료기기지원센터는 인근 옛 청소년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참여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를 입주시키고 기술 거래와 의료기기 시험 평가, 애로 기술 지원에 나서게 된다.

 그 외에 계명대와 금오공대가 참여하는 글로벌 마켓 진출 기반 지원사업은 지역 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거점 및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미 대구TP는 지난해 뉴질랜드 유니서비시스와 MOU를 맺고 현지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진교 전략산업기획단장은 “산학연 네트워크 및 기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기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