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31.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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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쇄·유연전자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시설 및 장비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운데) 등이 둘러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쇄·유연전자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시설 및 장비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운데) 등이 둘러보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 전북인쇄전자센터(소장 신진국)는 인쇄전자의 국제적인 연구·개발(R&D) 기관이자 전북의 ‘IT 토털 솔루션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137㎡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쇄전자 산업화 및 R&D 지원을 위한 공정·장비·분석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분야의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인쇄·유연전자’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한 연구기관이다. 지금까지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쇄·유연전자 분야의 최첨단 핵심장비 60여종을 도입했다.

 이중 주력장비인 일마레 시스템(ILMARE System)은 잉크젯 프린터·인캡슐레이션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세대 기판(370×470㎜)을 표준 플랫폼으로 한다. 이 장비는 대기업 생산라인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구축돼 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폴리머 발광다이오드(PLED)·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소자·소재·공정장비 등의 개발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잉크젯 프린터, 에어로졸 증착 시스템, 롤투롤 프린터 등의 장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공정 및 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LG디스플레이·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동우화인켐·네오뷰 코오롱 등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나노솔루션·미즈바테크놀로지·네프코·켐스 등 총 3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공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동우화인켐·SNU프리시전·필켐·켐스·엘지에스 등을 비롯한 총 12개의 기업이 센터에 입주해 각종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력 170여명을 양성해 산업체에 보급해 왔으며, 올 3월에도 100명의 신규인력을 새롭게 선발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쇄전자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석·박사급 인력 20명을 배출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인쇄전자 분야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관련 기술의 보급을 위해 매년 인쇄전자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무주에서 지난해 보다 2배 규모인 1000여명의 기업인과 대학교수 등이 참석하는 ‘IWFPE 2010’을 개최할 예정이다.

 ‘IWFPE 2010’에는 국내외 60여명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센터 장비를 이용한 실습프로그램이 포함된 인쇄전자 튜토리얼 및 세미나 과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인쇄전자 산업의 핵심기술인 잉크젯·롤투롤 등 미세 패터닝을 이용한 OLED·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백라이트유닛(BLU)·컬러필터(C/F) 등 디스플레이 분야와 인쇄회로기판(PCB)·전자태그(RFID) 등 인쇄전자 부품분야, CIGS 등 태양광 분야의 장비·공정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수요 패널업체 및 소재·장비 업체 간을 연결해주는 장비성능 평가팹과 같은 버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건전한 동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중점 운영 방향으로 ‘진정한 기술 중심과 기업 중심의 운영을 통한 수요자 중심 IT 지원기관’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전북의 핵심 IT연구기관으로서 지능형 전자부품과 환경공학기술(ET)·나노기술(NT)기반의 인쇄전자 소재 공정 및 부품(전자종이), 호남광역경제권의 광소재 및 신재생 에너지 공정 및 부품(조명, 옥외광고판, 유기태양전지)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