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보안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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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스마트그리드 보안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력망과 통신망이 결합하면서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악성 해커가 스마트미터와 전력운영체계를 조작하는 보안 위협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의 정보보호 대책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보안기술 및 법제 연구 등 보안대책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스마트그리드 보안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 내 보안워킹그룹이 마련한 보안 대책을 참조할 방침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을 토대로 실증단지의 사이버 보안 지침을 5월 발표한다.

 방통위는 향후 민관이 스마트그리드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안 대응 체계를 사전 적용함으로써 사이버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 그리드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박철순 방통위 팀장은 “신규 IT서비스 보안대응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번달부터 안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정택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팀장은 “해커가 전력망을 공격할 경우 국가 기간망 전체에 혼란을 가져와 실질적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스마트그리드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