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 열에 아홉은 검색에서 네이버와 다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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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열에 아홉은 검색에서 네이버와 다음 사용

한국 네티즌 10명 중 9명은 인터넷 검색 시 네이버와 다음 둘 중 하나를 쓴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특히 원하는 검색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이동하는 사이트 역시 네이버와 다음 둘 중 하나로 나타났다.

메트릭스(대표 조일상)에 따르면 지난 7월 포털 검색 서비스 이용자 3175만명 중 네이버와 다음에서 발생한 쿼리 점유율은 86.8%, 체류시간점유율은 89.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다가 다른 검색 사이트로 이동한 비율 중 62.8%는 다음이 차지했다. 이 밖에 15.6%가 구글 검색으로 이동했고, 네이트와 야후가 각각 14.3%와 7.2%였다. 반대로 다음에서 검색하다가 이동한 타 사이트로는 네이버가 81.5%, 네이트가 9.6%, 구글 4.3%, 야후가 3.5% 순이었다. 네이버와 다음이 거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한편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이동한 사이트 순서에서 구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네티즌들은 평소 구글 검색을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네이버 검색의 대안으로는 애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류희석 메트릭스 이사는 “과거에 엠파스가 수위를 달리던 야후 검색을 겨냥하여 `야후에서 못 찾을 땐 엠파스`라는 카피를 내세웠었던 적이 있을 만큼 보조 검색 서비스의 위상도 낮지 않다”며 “네티즌들이 보조 검색 서비스를 통해 기대하는 정보획득에 성공하다 보면 결국 주 검색 서비스를 바꿀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한국 네티즌 열에 아홉은 검색에서 네이버와 다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