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모바일, 이젠 소프트파워다]IT 서비스 기업, 글로벌 기업과 정면 대결 불가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모바일오피스 구현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IT서비스기업 간 경쟁은 물론이고 글로벌기업과의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SK C&C를 필두로 동부CNI와 아시아나IDT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출시하고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글로벌기업의 공세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글로벌기업이 국내 IT서비스기업에 앞서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는 IT서비스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나 다름없다. 글로벌기업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좌지우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이베이스와 오라클은 절대강자다. IBM과 안테나, 워크라이트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은 이미 금융과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오피스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IT서비스기업의 행보와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자칫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넘어 모바일오피스 시장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다.

 하지만 SK C&C를 비롯해 주요 IT서비스기업도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앞세워 맞춤형 모바일오피스 제공을 기치로 고객 확보를 위한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SK C&C와 삼성SDS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수요를 개척하고 있고, 아시아나IDT도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IT서비스기업과 글로벌기업 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경쟁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모바일오피스는 PDA와 피처폰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향후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오피스로 전환하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수요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IT서비스기업이 글로벌기업과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경쟁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SK C&C 고위 관계자는 “SK C&C가 사이베이스와 비교, 후발주자지만 기술적으로 6개월 이상 앞서 있다”고 확신하며 정면 대결에서의 우위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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