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시스템반도체 진흥센터, 온라인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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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의 웹기반계측지원실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의 웹기반계측지원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센터장 박장현)의 산업지원사업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최근 온라인 설계 툴 지원에 이어 웹 기반 계측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

 센터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들이 무료로 설계툴(EDA)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검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툴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벤처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센터 한 층을 차지하며 수십여 명이 상주했던 설계실 대신 서버실이 자리하게 됐다.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툴을 이용하는 탓에 설계실은 대폭 줄이고 서버 확충에 집중했다. 그동안 180여개 업체가 센터의 EDA를 이용해 왔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860여억원에 달한다.

 이어 센터는 최근 계측기를 온라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SoC 개발 현지에서 ‘웹 기반 원격공동 계측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계측장비를 제어하고 측정할 수 있다. 센터를 한번 방문해 플랫폼을 구축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기업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카데미는 압축적이고 효과적인 과정 운영을 위해 한 반에 20여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들은 실습과 강의를 합쳐 3주간 교육을 받는다.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자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지 1년이 채 안돼 벌써 800명을 넘어섰다.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의 최성훈 팀장은 “아날로그 레이아웃과 같은 과정은 실습이 필요해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서는 아카데미 인원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강의만이라도 듣고 싶어하는 개발자들이 많아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