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차량용 블랙박스 신제품 2종 출시

아몬 블랙박스 W7 화이트
아몬 블랙박스 W7 화이트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기업 아몬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몬(대표 임창섭)은 야간영상 화질을 개선한 신제품 ‘W7·A7’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중순 시생산을 시작해 다음 달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W7은 ‘WDR(Wide Dynamic Range)’ 센서를 채용한 제품이다. WDR 센서는 야간영상 화질을 개선시키고 주간에는 역광에 의한 빛바램 현상을 최소화 해준다.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블랙박스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블랙과 함께 화이트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보급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GPS트래킹 기능·모션디텍션·자동주차모드 전환 등의 편의 기능을 채택한 ‘A7’도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 매출 4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42억원을 넘어선 아몬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 ‘SIV(Security In Vehicle)’가 인기를 끌면서 대만·러시아 등지에 월 8억원어치의 블랙박스를 수출하고 있다고 아몬 측은 밝혔다.

 임창섭 사장은 “아몬은 대만과 러시아에서 이미 고가형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매월 안정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출 증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아몬 블랙박스 W7 화이트
아몬 블랙박스 W7 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