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의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표준화 포럼`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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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주도의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표준화 포럼’이 만들어진다.

 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회장 원춘건)는 배터리 및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MS), 배터리 관련 소재 산학연 등으로 구성되는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발족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교환형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중복 투자를 막고 배터리 원가 절감을 통한 전기차량 가격을 낮추는 게 목표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표준화를 통해 교환형 배터리 개발 비용을 줄이면 전기차 가격도 떨어져 자연스럽게 시장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이달 말까지 포럼에 참여할 산학연 회원사 구성을 완료하고 포럼을 정식으로 발족시킬 계획이다. 전기차용 교환형 배터리 국내외 표준화 및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표준 스펙 검토 및 기술 정의, 안전성 및 신뢰성 시험 등 상용화를 위한 기술 표준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포럼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관련 교수진과 연구진 및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표준화 작업 실무 담당 워킹그룹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이 정하게 되는 상용 표준 초안을 각종 법규와의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제안하는 작업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측은 “다양한 분야 기술 융합이 필연적인 전기차 산업에 주요 부품별 인터페이스와 접목을 통한 공통의 표준화를 위한 산학연의 광범위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포럼 설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 표준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포럼서 도출한 상용 표준의 국내 규격 제정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