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글로벌 콘텐츠로 새 바람

야후코리아, 글로벌 콘텐츠로 새 바람

 야후코리아(대표 이경한)가 야후의 글로벌 콘텐츠와 국내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현지 정보를 결합한 ‘글로컬’ 콘텐츠로 포털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야후코리아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한류 스타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야후 셀렙’을 최근 오픈했다.

 ‘셀렙’은 ‘인기인’ ‘연예인’을 뜻하는 영어 단어 ‘celebrity’에서 따 왔다. 야후 셀렙은 야후의 엔터테인먼트 정보사이트 ‘야후 OMG’를 기반으로 국내 연예정보를 결합한 현지화 연예정보 서비스다.

 야후 OMG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9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영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야후 셀렙은 큼지막한 사진들을 모자이크 형태로 배치하는 독특한 형태의 야후 OMG 플랫폼을 적용했다. 비주얼을 강조한 매거진 스타일 콘텐츠 레이아웃으로 기존 포털의 연예정보 사이트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연예 이슈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국내 소식을 주로 다루는 기존 연예정보 서비스와 달리 야후의 글로벌 독점 콘텐츠에 기반한 해외 핫 토픽도 비중있게 다룬다. 할리우드 소식과 국내 연예뉴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 최근 젊은 사용자층이 미국 드라마 등을 통해 해외 연예 소식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점에 주목한 서비스다.

 야후 셀렙은 최근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국내 및 글로벌 정보를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야후코리아 전략의 일환이다. 서비스 오픈 3주 만에 일일 페이지뷰 63만건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비율이 60%에 이르고 사용자 평균 연령도 26세로, 30대 이상 남성 중심이던 야후코리아 사용자층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미국 외에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미드 등 해외 콘텐츠 소비가 늘고 한류 바람이 불면서 사용자 유입 효과가 큰 연예 콘텐츠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연예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사 글로벌 콘텐츠와 국내 수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는 27일 야후 셀렙 파티를 열고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