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셰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 네이처지에 논문 게재

글라디셰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 네이처지에 논문 게재

  바딤 N. 글라디셰프(Vadim N. Gladyshev)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WCU 바이오융합과학과) 연구팀의 논문 ‘벌거숭이 두더지쥐(Naked Mole Rat,:NMR)의 게놈 서열 초안 완성 및 이를 통한 장수 및 생리적 특성에 대한 규명(Genome sequencing reveals insights into physiology and longevity of the naked mole rat)’이 ‘네이처(Natur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글라디셰프 교수 연구팀은 암에 안 걸리는 쥐로 알려진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게놈 서열(Genome Sequence) 초안을 완성하고 RNA 발현 분석을 바탕으로 생물학적 특성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다.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설치류들에 비해 10배 가까이 수명이 길며 암에 걸리지 않아 노화 및 암 연구 모델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포유동물이다.

 이번 연구는 수명과 노화, 활성산소 연구에 중요한 모델이 되는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전체 유전자를 총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유관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유전적 연구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글라디셰프 교수의 연구팀의 논문에는 이화여대 WCU 사업단의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인 김은배 박사와 알렉세이 퓨샨(Alexey Fushan) 박사가 각각 제 1저자와 제 3저자로 참여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