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비스 대거 폐쇄...`버즈` 닫고 `플러스`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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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 대거 폐쇄...`버즈` 닫고 `플러스` 올인

구글이 또 서비스를 대거 닫는다. 특히 이번에는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버즈`를 없애고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플러스`에 집중하며 유사 서비스 정리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구글은 지난 1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SNS 구글버즈, 자이쿠, 코드서치, 아이구글 소셜기능 등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호로비츠(Bradley Horowitz) 구글 플러스 총괄 부사장은 “몇 주 안에 구글버즈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용자가 버즈에서 작성한 게시물은 구글 프로필 내 구글 테이크아웃에서 내려받으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버즈는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없어지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구글 버즈는 구글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 노출 논란에 휩싸였던 서비스다. 구글은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구글 버즈를 내놨지만 사실상 실패한 서비스를 자인한 셈이다.

반면 구글플러스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며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지난 9월부터 초대장이 없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도록 일반에 공개하자,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다. 14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4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글은 버즈 외에도 오픈소스 코드 검색 서비스인 코드 서치, 구글판 트위터인 자이쿠, 아이구글의 소셜 기능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와 관련한 안내는 http://googleblog.blogspot.com/2011/10/fall-sweep.html 에서 볼 수 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