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100% 신재생에너지 자족형 도시로 조성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건설의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진주혁신도시를 국내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섰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는 3개 방향으로 그린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갖춘다.

 우선 태양광을 중심으로 바이오매스(열병합발전)를 결합한 ‘100% 신재생에너지 자족형 도시’다. 건설 초기부터 태양광발전과 바이오매스 자원화, 자원 재활에너지 활용, 소수력 발전, 에너지 절전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은 ‘스마트그리드 기반 u시티’다. 신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를 전력선통신(PLC)망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관제하고, 각종 첨단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PLC망을 이용한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첨단 신재생에너지·IT 융합도로망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IT 융합도로망에는 12㎞ 태양광 가로등 거리,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태양광 u시티 폴, 휴식공간인 태양광 솔라 트리, LED광장 등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에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연구기관, 역외 유치기업을 집적화한다. 에코클러스터는 낙후한 서부 경남의 신산업 육성 거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에너지 자족, 스마트그리드, 에코 산업클러스를 결합한 진주 그린스마트 시티의 최종 목표는 경남의 비전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 건설 테스트베드 기능이다.

 진주혁신도시는 경남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원 407만8000㎡의 용지에 1조577억원을 투입, 계획 인구 3만9000명 규모로 기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1개 이전 기관 중 1개 기관이 청사를 착공했고, 올해 말까지 한국남동발전 등 3개 기관이 착공에 들어간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다음달 16일 3개 기관 합동 착공식을 혁신도시 부지에서 진행한다.

 강해룡 경남 혁신도시추진단장은 “그간 공기관 이전규모 및 청사 건립 시기 등을 놓고 잡음이 많았지만 현재 11개 공기관 모두 이전 규모와 청사건립, 임차 계획 등을 완료했다”며 “저탄소 녹색도시의 미래 모델이자 경남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도 건설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 규모와 청사 건립 계획(단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