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글로벌서밋]스마트TV의 현재 한눈에..주요 세션 내용 요약

 ‘스마트TV 글로벌 서밋’에서는 스마트TV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심도깊게 논의하는 18개 세션이 진행됐다.

 크게는 플랫폼·글로벌 트렌드·시장과 전략·서비스·최신 기술·에코시스템과 정책 등 6개 대주제를 나누고 각 세션별로 삼성전자, LG전자, KBS, KT, 시스코, 인사이드디지털, 4미디어텍, 인텔코리아, KBS, SBS, CJ 등 다양한 기업이 각사의 서비스 및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플랫폼&서비스’ 트랙에서 삼성전자는 ‘삼성스마트TV 플랫폼’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스마트TV 핵심인자는 지속적 확장 가능성, 풍부한 콘텐츠, 진화된 시청경험, 맞춤화 및 개인화라고 요약했다.

 허득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소비자 성향을 조사할 때 시간 절감, 액티브 라이프, 새로운 사용자 경험 등이 키워드였다”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앱을 수용할 수 있는 웹 기술 기반 스마트TV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LG의 스마트TV플랫폼인 ‘넷캐스트’를 소개했다. KBS 등 지상파 방송사의 하이브리드서비스와 힐크레스트랩의 차세대(NG) 스마트TV 플랫폼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대니얼 심프킨스 힐크레스트랩스 CEO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콘텐츠 접근 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TV가 벽에 걸린 PC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더 자연스럽고 편리한 U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TV에 적합한 콘텐츠 공급도 주요 포인트로 부각됐다.

 남운성 포미디어텍 상무는 “3D 콘텐츠 확보가 곧 스마트TV 보급과 활성화의 주요소가 될 것”이라며 “3DTV 콘텐츠의 대량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포미디어텍의 ‘큐브스튜디오’와 같은 3D 변환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순걸 인사이드디지털 대표도 ‘스마트TV 킬러 콘텐츠 기반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발표에서 달라진 서비스 환경을 짚으면서 “한국이 강점을 지닌 한류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콘텐츠를 발굴,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황 대표는 또 해결 과제로 “지역 제한적인 국내 기존 IPTV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해외 콘텐츠 사업으로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이 적합한 스마트 미디어 관련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