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애자일` 방법론으로 탄생한 모바일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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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BIZ]`애자일` 방법론으로 탄생한 모바일 교보문고

 교보문고 모바일 시장 공략을 지원할 신개념 기술이 대거 탑재된 ‘모바일 플랫폼’은 올 9월 완성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매개로 한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 연동으로 사업 기회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교보문고 개발팀은 모바일 시스템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는 확대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과 하이브리드 앱’을 구축했다. 모바일 웹과 유기적으로 연결 가능한 하이브리드 앱으로 웹과 앱 방식 장점을 극대화했다.

 도서, 음반, DVD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모바일 기기로 검색하고 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나의 웹 URL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환경(UI)을 자동으로 구분해 가장 최적화된 모바일 커머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를 활용해 책 표지 및 코드 검색 기능을 제공,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 내 서재’ 기능으로 읽고 싶은 책과 읽었던 책 내역을 보관, 관심 분야 및 읽은 책에 대한 독서통계 기능도 있다.

 도서 유통 산업에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연동하기도 했다. 쪽지, 푸시(Push) 시스템 구현을 통해 효과적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LG CNS 등과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애자일 방법론’이 접목돼 프로젝트 성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애자일 방법론이란 프로젝트 중간 추진 과정에서 일일 및 주간 단위로 각 담당자들이 모여 수시 테스트와 시스템 변경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법론을 적용하면 △반복 개발에 따른 품질 향상 △통합 테스트에 대한 리스크 감소 △불명확한 요구사항의 선검증 및 수정 가능 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위 테스트에 따른 추가 자원이 소요되고 적정 구축기간이 확보된 프로젝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한계도 있다. 이 때문에 남다른 팀워크와 뚜렷한 방향성 없인 도입하기 어렵지만 교보문고는 LG CNS의 유기적 협업으로 프로젝트 효과를 높이는 데 이 방법론을 잘 활용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 그리고 교보문고 IT인력-외주 개발업체-현업 사용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위험이슈 파악 등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우 교보문고 상무는 “새로운 개념이 많이 접목되는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애자일 방법론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