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한국MS, ERP 시장 공략강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국MS는 직원수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이내믹스 ERP AX’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는 중견기업은 물론 경쟁사 ERP를 사용 중인 기업도 공략 대상이다. 국내 시장에서 올해 다이내믹스 ERP AX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56%로 급성장한 것도 회사 입장에선 호재다. 한국MS는 국내 중견중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제품 대비 투자수익률(ROI)이 높은 자사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AX 제품은 경쟁제품 대비 라이선스 기준으로 30% 이상 저렴하고, 구현비용까지 포함하면 투자비용의 50~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다이내믹스 AX의 2012 버전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은 MS 제품의 일부 기능만 연동할 수 있었지만 2012 버전에선 소스 레벨까지 통합해 액셀에서 ERP 데이터를 호출해 업데이트하는 게 가능해졌다. ERP 데이터를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확인하거나 모바일 기기 및 소셜 네트워크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MS의 셰어포인트를 기본 내장해 협업 환경도 지원하며 MS의 사무용 패키지 SW와 호환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올해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서 중견 ERP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현 한국MS 다이내믹스사업총괄 부장은 “대기업의 경우 본사에선 SAP 제품을, 지사에선 MS 제품을 병행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중견기업들이 다이내믹스 AX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4 전자신문 & e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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