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제품' 세계서 알아준다더니…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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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LG전자 주력제품 시장점유율 추이

LG전자 주력 가전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포함된 이동단말기에서는 전년에 이어 점유율 하락이 이어졌다.

1일 LG전자가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회사 2011년 현황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5대 주력제품 가운데 평판TV와 냉장고, 세탁기, 스탠드에어컨에서 전년보다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금액기준으로 평판TV는 지난해 12.8%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기록, 업계 2위를 유지했다. 2009년 11.3%, 2010년 12.4%보다 점유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8% 줄었으나 3D,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과 시장 지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11.4%로 나타났다. 냉장고 역시 2009년 9.7%에서 2010년 10.2%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세탁기도 두자릿수 점유율(10.2%) 고지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세탁기에서는 세계 1위, 냉장고는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가전 부문에서 유럽, 미국 경기상황 악화로 선진시장 판매가 저조했으나 신흥시장, 특히 국내시장의 선전으로 전년보다 4% 성장한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탁기에서 대용량·고효율 제품으로 경쟁 우위에 섰고 정수기 등 신사업도 공격적 사업확대가 이뤄졌다.

스탠드 에어컨은 7.0%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중남미와 CIS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 호조가 이뤄졌다. 회사는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내수 위주 중국업체를 제외할 경우 LG 에어컨이 글로벌 1위에 올라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른 주력제품이 선전했지만 이동단말기의 위축은 심화됐다. 이동단말기에서 LG전자는 4.4%의 점유율로 세계시장 6위권에 위치했다. 2009년 8.7%에서 지난해 6.1%였던 점유율이 더 하락한 결과다. 회사는 일부 스마트폰 신모델의 부진과 피처폰 물량 감소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올해 사업전망에서 IT기기 융합의 핵심이면서 회사 성장의 척도가 되는 이동단말기의 경쟁력 확대에 조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TV와 모니터, 디스플레이제품에서는 디지털TV 전환수요와 런던 올림픽 등을 기회삼아 3DTV, 스마트TV, OLED TV 등의 확실한 시장 우위가 목표다. 생활가전은 수익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면서 스마트가전과 핼스케어, 로봇 등 신사업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에어컨·에너지사업에서는 LED 조명과 칠러, 스마트그리드, 빌딩관리시스템(BMS), 가정관리시스템(HMS), 수처리, 태양광 사업 등 토털 에너지 솔루션 대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표. LG전자 주력제품 시장점유율 추이

*세계시장 금액기준. 평판TV 디스플레이서치, 냉장고/세탁기 GfK 등, 이동단말기 SA(Strategy Analytics) 기준. 스탠드에어컨 회사 추정.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