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교육을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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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는 현장실습을 확대시킨 `Co-Op 프로그램`을 공학교육에 도입했다. 기존 단기간에 이뤄졌던 인턴십, 현장실습을 1년으로 늘려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자기 주도학습을 유도하는 교과 과정이다. 1년간 기업체 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월 100만원 수준의 임금도 받는다.”

“한동대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공학인재를 양성한다.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과 기술 연계로 융합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총 65개 대학이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권역별로 수도권 24개 대학, 충청권 9개, 호남권 11개, 대구·경북(강원 포함) 10개, 부산·경남(동남권) 11개 대학이 뽑혔다.

지원사업은 대학을 졸업한 공학 인력의 기술 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 차이로 발생하는 인력의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종료된 1단계 사업에서는 60개 대학을 선정해 공학교육 개선시스템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학간 벤치마킹 유도 등 지원사업을 펼쳤다.

올해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 참여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하고 17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사업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 설계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캡스톤 디자인, 산업현장실습 등 실무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인문·예술 분야 등과 융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10년간 진행되며 3기(3+3+4년)로 구분해 기별 중간 평가로 하위대학은 사업에서 탈락된다.

지방 공과대학 지원도 강화한다.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방 공과대학 육성을 위해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권역별 평가와 수월성을 고려한 전국권 평가를 병행한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총 41개 지방 공과대학이 사업에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기간 동안 매년 2억원 내외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이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되고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로 정립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학 교육을 혁신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