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W가 일자리 창출 견인차"…IT미래비전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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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가 일자리 창출 견인차다.”

`2012 국가 IT 미래비전포럼(이하 미래비전포럼)`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하면서 던진 화두다.

미래비전포럼은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현수·국민대 교수) 소속 학회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20여 협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창립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IT·SW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IT·SW 산업 진흥과 생태계 체질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규성 선문대학교 교수(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미국에서도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지식재산권 관련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40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교수는 “세계적으로 IT에 연관된 산업으로 약 120만개 회사와 1300만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금 상황도 실업 문제 탈출구를 찾을 수 있는 근거다.

노 교수는 “전산업 연평균 일자리 증가율은 약 2.9%로 서서히 증가하는 반면에 소프트웨어 산업 연평균 일자리 증가율은 약 9.9%로 매우 빠르다”며 “산업별 고용유발 효과도 제조·서비스업보다 소프트웨어산업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인 소프트웨어·IT융합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김명준 한국정보과학회 회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립을 위해선 창의형 인력을 양성해 소수기업이 독점하는 시장구조에서 건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인증제도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분할발주 활성화 △정당 대가 확립 △현장중심형 고급 인력 양성 △영재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규 소프트웨어 교육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스쿨` 신설로 산업체 수요 지향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기·중기 산업인력 재교육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형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성을 겸비한 신세대 소프트웨어 영재 교육을 통해 기초인력 양성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래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도 중요하다. ETRI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빅데이터·스마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UI·UX) 등 핵심 소프트웨어 유망 분야에 대한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