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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국이 제안한 지상파 3D 표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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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안한 지상파 3D 기술을 북미 표준으로 채택하기 위한 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위원회(ATSC)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TSC 방식 미국 지상파 3D방송 표준화(ATSC TG-1 S12)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술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ATSC에는 한국이 제안한 3DTV 기술이 3D 표준기술 단독후보로 올라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회의 기간 중 3D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5개 지점에서 현장 수신하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회의에는 표준화 전문가 그룹 2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티브이인터랙티브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일본 가전사 소니, 파나소닉, 미쓰비시와 미국 방송장비 제작사 하모닉, 돌비, DTS가 참가한다. 또 전미가전협회(CEA)와 전미방송협회(NAB)도 참여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NAB`에 참가해 3D 방송시스템과 제주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선보이며 표준화 회의 제주 개최를 확정했다.

고용제 방송통신융합사업단장은 “제주 테스트베드에서 3D 시험방송을 함으로써 표준기술이 실제 구현되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제주가 각종 기술과 표준을 시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테스트베드라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