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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벤처, 워런 버핏과 디지털교과서로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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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벤처 기업이 워런 버핏의 출판사 월드북의 사업 파트너가 됐다.

전자책 및 디지털교과서 전문 기업 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는 미국 월드북과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디지털교과서 시장 주도권 및 기술표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의 신생 벤처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생 벤처, 워런 버핏과 디지털교과서로 손잡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지난해 설립 후 1년간 스마트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집약시킨 `스핀들 북스(Spindle Books)`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핀들 북스는 인쇄본 판형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와 쌍방향 기능을 결합한 전자책이다.

이 회사는 스핀들 북스 플랫폼을 월드북 브랜드로 구축, 월드북 콘텐츠를 iOS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디지털교과서로 개발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학교 및 도서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월드북과 전자책 판매 수익을 나누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윤 대표는 “이 사업은 월드북이 태블릿 기반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최초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라며 “장기적으로 모든 책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이 소유한 월드북은 100년 가까이 백과사전을 출간해 온 전문 출판사다. 6월 중 월드북 관계자가 방한해 후속 사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