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블라 "네 친구의 인맥을 알려주마"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홍대에서 멋진 남성과 소개팅을 한 S양. 오늘 만남을 훈남과 함께 기록하고 이를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에 따른 실시간 반응도 듣고 싶다. 친구들이 소개팅 남자를 보고 즉각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겨준다면 오늘 만남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울라블라 "네 친구의 인맥을 알려주마"
이승건 울라블라 대표
<이승건 울라블라 대표>

#대학생 A군은 친구들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는지가 늘 관심거리다. SNS만이 아닌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인맥이 궁금하다. 친구 지인 중 자신의 이상형이 있다면 먼저 소개를 부탁하고 싶다. 혹 근처에 있다면 당장 달려갈 준비도 돼있다.

S양과 A군 바람은 `울라블라(ulabla)`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S양은 울라블라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폰을 가볍게 흔들기만 하면 된다. 단순히 흔드는 것만으로 초음파통신 패턴 인식으로 실제로 만남을 인증할 수 있다. 인증 후에는 자동 생성된 만남 시간과 장소, 구성원 정보 등이 담긴 서비스 페이지에 S양과 소개팅 남자가 함께 코멘트와 사진 등을 추가할 수 있다. S양의 만남 기록은 울라블라 친구에게 푸시알람으로 자동 전송된다. S양은 푸시알람을 본 친구들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

A군은 더 간단하다. 울라블라 친구들의 푸시알람으로 여러 만남을 확인한다. 마침 멀지않은 곳에서 친구가 흥미 있는 만남을 갖고 있다면 당장 달려가 합류하면 된다. `진짜 만남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SNS`를 표방하는 울라블라는 다음과 같은 판단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만남을 SNS로 알리고 실시간 피드백을 얻고자 하는 욕구 △매력 있는 지인과의 만남을 과시하려는 욕구 △지인 인맥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 △지인의 만남을 확인하고 싶은 관음적 욕구 등은 대중의 공통 욕구다. 이 같은 욕구를 SNS로 공식화해 새로운 소통 통로를 만든 플랫폼이 바로 울라블라다. 초음파를 이용한 기술 인증으로 실제로 만남의 공신력도 높였다.

이승건 울라블라 대표는 “지인의 사회관계망과 네트워크가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에 주목했다”며 “이 같은 관심을 충족시키고 새로운 인간관계도 맺을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울라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 외에 장소를 기반으로 울라블라 친구를 맺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커피전문점이 울라블라로 이벤트를 알리고 푸시알람을 받은 사람이 실제로 매장을 방문하면 초음파통신으로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울라블라 앱 아이폰용 정식 버전은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울라블라 현황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