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국장, KT 전무로 출근

임수경 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국장, KT 전무로 출근

임수경 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CIO)이 2일부터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 전무로 출근했다.

임 전무는 지난달 20일 이직을 위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를 통과, 7월부터 KT G&E 조직 내 시스템솔루션 사업 영역을 총괄하게 된다. 별도 본부로 신설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조직명 및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임 전무는 한국전산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 LG EDS(현 LG CNS)를 거쳐 지난 2009년 9월부터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을 맡았으며 국세청이 향후 3년간 2300억원을 들여 추진할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완성한 주인공이다.

임 전무는 “지난 감리·평가기획 및 시스템통합(SI) 등 다양한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KT의 신사업인 시스템솔루션사업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전무는 1984년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