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 업계, 모바일 변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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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를 맞아 호스팅 업계도 모바일 변신에 힘을 쏟는다.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이 유선 트래픽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이 인터넷 사용의 중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연평균 트래픽 성장률은 각각 144%와 216%로 PC의 33%를 압도할 전망이다. 인터넷 초기 PC 웹사이트 확산과 함께 성장해온 호스팅 업계도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아사달(대표 서창녕)은 PC용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사이트까지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스마트 호스팅`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비롯해 이메일 등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웹빌더와 미리 디자인된 홈페이지 시안도 이용할 수 있다.

한장희 아사달 이사는 “인터넷 이용 환경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급변하며 모바일에 맞는 인터페이스와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모바일 인터넷이 국내 호스팅 업계의 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동영상 전용 호스팅 `스마트-HD 동영상 호스팅`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유튜브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에서 나오는 등 모바일 동영상 사용이 급증하는데 따른 서비스다.

아이네임즈(대표 김태제)는 기본 PC 호스팅 상품보다 적은 트래픽 용량과 웹 공간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호스팅 서비스 `i미니i+`를 선보였다. 트래픽 규모가 작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별도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