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2 드디어 공개! 이번에도 1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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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시장 확대로 애플, 구글, MS와 경쟁

아마존이 오는 6일 개최하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킨들파이어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시장에 미칠 파장에 큰 관심이 쏠렸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아마존은 기존 제품과 크기가 동일한 7인치 화면 크기의 킨들파이어2 두 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8.9인치나 10인치 제품이 나온다는 일부 전망도 있으나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해상도는 1024×600픽셀에서 1280×800픽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픽셀 수가 67% 증가한 것이다. 스카이프를 지원하는 카메라와 위치정보 수신이 가능한 GPS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아마존이 구글 `넥서스7`을 견제하기 위해 킨들파이어2에 구글맵 대신 노키아 Oyj맵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199달러인 `킨들파이어1`과 같거나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2개 모델 가운데 하나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저가 스마트패드 시장 문을 열었던 킨들파이어1에 이어 새 모델도 가격 파괴 바람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마존은 지난 달 31일 킨들파이어1 매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 스마트패드 시장점유율이 22%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는 2분기 4.2%로 삼성 갤럭시탭(9.2%)보다 점유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최근 유럽 지역에 아마존 앱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쟁사들도 속속 스마트패드를 출시했거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후반기 글로벌 격돌이 불가피하다. 구글이 저가 스마트패드 넥서스7을 출시했고, 애플도 7인치급 아이패드미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윈도8을 적용한 스마트패드 `서피스`를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패드 판매량은 24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0만대보다 67%가 늘었다. 2016년이면 누적 판매량이 7억8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