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MS, 야심작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 내년말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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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컴퓨팅의 핵심은 실리콘이 아닌 `사용자 경험`입니다. 인텔은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로 컴퓨팅을 재정의할 것입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IDF) 2012`의 기조연설에서 데이비드 펄뮤터 인텔 부사장 겸 아키텍처 그룹 총괄매니저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해즈웰) 제품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 사업에 주력해 모바일 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임을 강조했다. 4세대 기반 제품 상용화 시기는 내년 말이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설명하는 데이비드 펄뮤터, 인텔 최고 제품 책임자(CPO)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설명하는 데이비드 펄뮤터, 인텔 최고 제품 책임자(CPO)>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은 인텔의 새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울트라북이다. 스크린이 스마트패드처럼 터치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크린을 키보드에서 떼어내거나 돌려서 접는 구조다.

2011년 컴퓨텍스에서 처음 `울트라북`을 정의한 후 최근 3세대 울트라북까지 선보인 바 있는 인텔은 이번 4세대 울트라북 컨버터블에서 컴퓨팅 개념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울트라북 컨버터블은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외에도 인간 친화적인 다양한 소프트웨어어(SW)와 아키텍처로 무장했다. 터치 기능은 물론이고 음성 인식, 무선 충전, 얼굴 분석, 3차원 제스처 인식, 증강현실(AR) 등을 지원한다. 이른바 `지각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이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부사장겸 PC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매니저는 “사용자경험(UX)이 중요해졌다”며 “울트라북 컨버터블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 지대에 놓이며 스마트패드와 PC 수요층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599달러선에 보급형 울트라북 컨버터블 제품을 내놓고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제품군과 의료 등 특정 용도별 신제품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펄뮤터 부사장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세계 개발자 1100만명과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