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스마트폰 앱 탓 내비 이용 감소`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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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비게이션의 시장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차를 몰고 다니는 30대 초반 연령대를 중심으로 탈(脫)내비게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까지 앞다퉈 내비게이션 앱을 출시하면서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서울마케팅리서치(SMR)가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이용 형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기존 내비게이션 이용을 감소시켰다`는 응답이 62.8%로 나타났다. 30대 초반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기존 내비게이션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73.5%였다. 젊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 휴대 편의성을 이유로 스마트폰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 업체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내비게이션 제조 업체 1위인 팅크웨어가 스마트폰용 앱 `아이나비 에어`를 선보이면서 사용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아이나비 에어`는 기존에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위치 정보, 목적지 등록 아이콘, 음성 검색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아이나비가 갖춘 인지도와 신뢰도를 감안하면 내비게이션 앱 시장에서도 사용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에어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서비스”라며 “정확한 지도 정보,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앱 이용 후 기존 내비게이션 이용 변화(단위:%)

자료:ETRC, SMR

[ET서베이]`스마트폰 앱 탓 내비 이용 감소` 62.8%

김일환 ETRC 연구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