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공개SW 기술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화 추진

정부가 공개소프트웨어(SW) 기술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와 개발자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및 신규 공개SW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SW개발 프로젝트 참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공공·의료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스템의 성공적인 공개SW 도입사례를 만들고 우수 공개SW 사업화 및 공개SW 전문기업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공개SW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공개SW 기술력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포한한 `공개SW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IT) 분야의 공개SW 활용 확산으로 국내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공개SW 분야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경부는 이번 계획을 계기로 기존 공개SW 도입 확대 정책과 더불어 개발자와 커뮤니티의 공개SW 개발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커뮤니티와 개발자의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및 신규 공개SW 개발을 지원한다. 랑카소프트웨어재단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SW개발 프로젝트 참가를 지원해 커미터급 우수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공개SW의 신뢰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개SW 전문기업의 성장 촉진을 통해 국내 공개SW 산업도 육성한다. 공공, 의료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스템의 성공적인 공개SW 도입사례를 만들고 우수 공개SW 사업화 및 공개SW 전문기업 창업도 지원한다.

국가 R&D 과정에서의 공개SW 활용 및 기여 확대 등 활용기반도 조성한다. IT융합 플랫폼 등 공통 활용도가 높은 R&D 과제 결과물의 공개SW화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공개SW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SW기술력 확보는 SW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라며 “정부는 SW 개발 커뮤니티와 기업의 공개SW 개발 및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