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 시장을 정의할 핵심 키워드는…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2013년 IT 시장을 주도할 핵심 키워드는 뭘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뽑은 2013년 10대 전략 기술은 모바일 대전, 모바일앱과 HTML5, 퍼스널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하이브리드IT와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적 빅데이터, 실용분석, 인메모리 컴퓨팅, 통합 생태계,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다.

모바일 대전이란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8 등 모바일 운영체제가 벌이는 경쟁을 뜻한다. 올해는 윈도8 가세로 태블릿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사물통신은 LTE나 NFC 등 사물 정보를 실은 데이터가 이미 깔리지 시작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가트너 측은 오는 2020년이면 2,000억 개가 넘는 기기가 웹과 연결해 정보를 보내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IT 시장을 정의할 핵심 키워드는…

실용분석이나 인메모리 컴퓨팅 등은 전략적 빅데이터와 무관하지 않다. 이미 2012년 주목받았던 빅데이터는 세밀한 분석을 요하는 전략적 빅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실용분석으로 이어진다.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인메모리 기술도 주목할 만한 요소가 될 수 있다. EMC 역시 2013년 10대 IT 트렌드 중 진보한 빅데이터 분석 툴이 등장한다거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입장에서 필수적인 미래 예측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만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비즈니스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설이다.

2013년 IT 시장을 정의할 핵심 키워드는…

통합 생태계는 TV 시장 등을 주도하는 국내 기업도 주목해야 할 분야. 가트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IT 환경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앱스토어가 기업 시장으로 확대,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밖에 지난해 눈길을 끌었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퍼스널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내다본 2013년 10대 IT 이슈 역시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 특허와 지재권 중요도 증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산, 신정부의 IT 정책 방향, 차세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신종 보안 위협, 스마트홈과 가전 서비스, HTML5, 소셜미디어와 소셜엔터프라이즈, 차별화를 위한 콘텐츠 및 서비스 경쟁이다. NIPA가 내놓은 예측의 경우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차세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IT 정책 방향 등이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IT 시장은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국IDC 측은 올해 국내 IT 시장이 20102년 4.9%보다 더 낮은 2.9%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확실성 기조가 더 확대 지속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2013년 IT 시장을 정의할 핵심 키워드는…

업계가 분석한 내용을 보면 2013년을 주도할 키워드가 큰 틀에서는 2012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과 빅데이터, 소셜 등이 더 세분화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보면 태블릿 시장이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모바일 시장의 분화, 세분화로 이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마찬가지. 모바일 비즈니스가 본격화된다는 점도 시장 진입기를 넘어 성숙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앱스토어로 시작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시장도 가트너의 예측처럼 엔터프라이즈로 분야를 넓히거나 모바일에선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TV 등으로 분야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또 모바일 기기가 늘어나면서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CTO인 휴 요시다 부사장은 2013년 스토리지 업계 10대 전망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밖에 최근 스트레티직뉴스서비스 발행인인 마크 앤더슨이 내놓은 올해 10대 기술 전망에선 태블릿 기기가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는 얘기 외에도 인텔의 종말이나 무인 자동차, 전자책 활성화, 구글이 애플의 뒤를 잇게 될 것이라는 점 등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