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S미디어, 미로니 투자 유치 성공 `이제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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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미로니`를 서비스하는 JJS미디어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JS미디어(대표 이재석)는 파트너스벤처캐피탈로부터 8억원을 투자받기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재석 JJS미디어 대표
<이재석 JJS미디어 대표>

지난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로니는 모바일 음악 플레이어 기반 커뮤니티를 가진 음악 SNS로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하며 남기는 메시지로 활동이 가능하다. 재생 기록을 바탕으로 자신이 듣는 음악을 함께 즐기며 소통은 물론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에게 음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JJS미디어는 단순히 온라인에서 음악을 소비하고 소통하는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오프라인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소규모 인디공연까지 꾸준히 스폰서로 참여하며 공연 마케팅과 홍보 역량을 키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련의 활동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JJS미디어 투자를 결정한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은 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해온 벤처캐피털로 국내 대형 기획사에 투자·회수한 것을 비롯해 다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투자해 왔다. 음악 비즈니스 이해도가 높은 VC로 음악을 매개로 한 미로니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재석 대표는 “국내 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서비스를 키운다는 것이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의 투자 목표”라며 “음악 관련 글로벌 서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좋아하는 음악과 뮤지션, 공연 등에서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음악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미로니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로니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 40여개국 사용자를 확보했다. 전체 사용자 중 15%가 일본인일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JJS미디어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 한국과 일본을 기점으로 한 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연 시장이 큰 일본에선 맞춤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 진출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 공략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글로벌 SNS로 발전하기 위한 미로니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언어장벽이 없는 음악 자체”라며 “2015년 명실상부한 글로벌 SNS로 도약하며 새로운 음악과 사람을 만나는 채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