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현대 HCN, 재송신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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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와 현대HCN이 지상파 방송 3사와 재송신 협상을 마무리했다. 티브로드와 현대HCN은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요구해온 가입자당 지불하는 방식(CPS)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PS 규모를 놓고 갈등해온 지상파 재전송료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상파는 앞으로 IPTV 사업자와 다른 케이블 방송사와 재연장 계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현대HCN과 티브로드는 각각 CPS 280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HCN은 2015년 6월까지 3년, 티브로드는 2014년말까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 사업자가 이번 협상에 합의 한 것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이 지상파 방송 3사가 현대HCN과 티브로드를 상대로 낸 재송신 중단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법원 판결로 이달 12일 이후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각 지상파 방송사에 하루 3000만원씩 이행 강제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