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IP협회 조직 정비 완료…이상희 전 의원, 특허청장, 저작권위원장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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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IP)전문가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 지식재산전문가 협회(WIPA)`가 특허 뿐 아니라 상표·저작권 등 IP전반을 아우르는 체제 구축에 나섰다. IP서비스업계도 가세해 공급과 수요가 만난 통합 네트워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WIPA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산업계와 학계, 전직 특허청장, 국회의원, 저작권위원장 등으로 이뤄진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4선 의원 출신인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다.

세계 한인IP협회 조직 정비 완료…이상희 전 의원, 특허청장, 저작권위원장 포진
세계 한인IP협회 조직 정비 완료…이상희 전 의원, 특허청장, 저작권위원장 포진

협회 역할과 활동 방향은 6명의 자문위원장이 청사진을 그린다. 입법 부문에는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 담당한다. 김종갑 한국지멘스회장과 김철호 KAIST 지식재산대학원장이 각각 행정·교육 부문을 맡았다. 김호원·이수원 전 특허청장이 기획과 특허 자문위원장으로 협회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문위원장은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저작권 부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WIPA 활동에서 저작권 분야에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전종학 대한변리사회 부회장(WIPA 준비위원회 한국위원장)은 “문화 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고 IP 분야 걸림돌을 제거해야한다는 목표에 저작권위원회도 공감했다”며 “지식기반 콘텐츠 산업이 해외에서 수익을 거둘수 있도록 전 방위 지원에 나 설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실무적 구성원에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을 비롯해 윤동열 대한변리사회장 등 기업·학계 등 분야별 11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아시아변리사회(APPA)·국제라이선싱협회(LESI)·국제변리사연맹(FICPI) 등 IP 관련 국제 4단체 한국대표가 모두 참여해 IP 전 분야를 아우르는 범연합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윕스·마크프로·애니파이브·이디리서치 등 IP 서비스업계에서도 WIPA에 합류했다. IP서비스 공급자 역할로 기업· 연구소 등이 해외로 나가 IP 업무 등 곤란한 상황이 있을 때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전 부회장은 “WIPA의 주된 역할이 세계에서 경제활동 중인 우리기업·발명가가 피해받지 않도록 IP 전문가를 매칭 시켜주는 것”이라며 “IP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WIPA는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주요국가에 분포한 회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해외 진출 뿐 아니라 IP 전문가 국제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IP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해 국제 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WIPA 조직위원회 측은 “한국어를 기반에 둔 `글로벌 한인 IP 네트워크`인만큼 다른 국제 협력단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희 조직위원장은 “한인 IP전문가가 뛰어난 역량으로 그물망처럼 연계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국가적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창조경제를 표방하는 새 정부 국정 지표와 부합해 앞으로 국가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PA는 2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각국 주요 로펌에 소속된 40여명 IP 리더를 포함, 국내외 IP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