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한중미 WIPA 준비위원장 3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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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WIPA)는 해외 각 지역 IP전문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특허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에 분포된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각 지역 준비위원장에게 협회 구성배경과 계획을 들어봤다.

[이슈분석]한중미 WIPA 준비위원장 3인 인터뷰

함윤석 WIPA 미국 준비위원장(전 재미특허변호사협회장)=세계 한인 지식재산(IP)전문가가 성장하고 있다. 미국만 해도 본격적으로 성장한게 10여년 전부터다. 중국은 7~8년 전부터라고 볼 수 있다. 서로 같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한 사람인데 지금까지 연결이 안됐다.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특허 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전세계 전문가가 링크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는 세 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 정보 교류다. 각국 IP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두 번째 인적 교류다. 각 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IP 전문가가 세계 시장 흐름과 배경을 논의한다. 매년 세미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후배를 키워주는 멘토링 역할을 할 것이다. 장을 만들어 한인의 뿌리를 가진 한 민족들이 특허 소송, 삼성·애플 특허 전쟁에 대한 공부를 한다. 가르쳐주고 배우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한명성 WIPA 중국 준비위원장(중국 조선족지식재산전문가협회회장)=중국에서 조선족 변리사 80여명이 조직을 구성했다. 상표업무나 기술산업으로 근무하고 있는 교포는 200여명 정도라고 파악한다. 4월 20일 출범한 조선족IP전문가협회는 주로 변리사·변호사·상표 대리인 자격을 가진 사람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금은 약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특허 수가 5만건, 실용안 70만건 등 IP 창출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외 업무 일본이 제일 많다. 한국은 4번째다. 중국 교포는 대부분은 일본어 많이 배웠다. 협회를 만들어 교포 변리사가 교류하고 변리업계를 알릴 수 있다. 특허 업계에 있는 기술사와 세미나도 한다. 한국 측에서도 중국에 많이 출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과 발명자가 정보와 실무적 문제 많다. WIPA를 통해 한국 변리사에게 중국 특허 제도 변화나 정보를 수시를 발송할 수 있다. 특허 등에 대해 함께 심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종학 WIPA 한국 준비위원장(대한변리사회 부회장)=WIPA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IP 전문가를 조직화 시킨 것이다. 국제 특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IP 전문가 연합체가 필요하다. 한인 IP 전문가가 함께 모여 특허 전쟁 승리 전략을 모색한다.

세계 특허 5강(IP5)에서 3강(IP3)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민간 기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제 IP NGO 그룹이다. 한류 IP 허브를 구축해 문화한류, 콘텐츠 한류를 넘어 `IP 한류` 시대를 열 것이다.

한인 IP 분쟁 대응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한다. 각 나라마다 적합한 전문가를 우리 기업과 연결해 준다. 최신 국제 분쟁 동향과 이슈별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분쟁 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오픈할 것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